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이 다나와에도 발생하고 있다. 바로 PC 주요 부품 중에 HDD(Hard Disk Drive,이하 하드) 이다. 그래프 1-1과 1-2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표 1-1, 다나와 리서치로 집계된 판매액/판매량 으로 계산하여 얻어낸 결과표>
<표 1-2 , 다나와 리서치로 집계된 4개 상품(320GB 500GB 640GB 1TB)의 점유율 그래프>
위의 표 1-1 에서 볼 수 있듯, 평균 판매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1TB(테라바이트)의 대용량 하드의 가격이 하락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번 인기 순위에 올라온 제품과 표 1-2를 보면 더 정확하게 하락의 이유를 알 수 있다. 320GB (기가바이트)제품이 3개, 500GB 제품이 2개, 640GB 제품이 1개 그리고 1TB 제품이 4개가 올라온 것이 개당 평균가 하락(표 1-1)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된다. 500GB나 640GB와 같이 자료 저장과 OS설치를 함께하는 제품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졌다. 이러한 대응으로서 대용량으로 자료 저장 공간이 크고 가격이 많이 인하된 1TB를 선택한다. 또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며 고밀도의 플래터 1장을 사용하여 빠른 읽기 쓰기가 가능한 320GB로 선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현재의 대략적인 하드 판매가를 확인해보면 5만원대의 320GB와 10만원대의 1TB의 평균을 내면 위의 표 1-1에 맞는 수준이 나온다. 여윳돈이 있다면 1TB로.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맨다면 320GB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WD의 하드의 인기가 많이 상승하였다. 총 5개의 제품이 인기순위에 올랐다. 그리고 삼성 하드 역시 많은 사용자의 안 좋은 평가에도 빠른 교환이 가능한 서비스의 장점으로 3 제품이나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 어떠한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하드 시장을 저렴하면서도 속도가 빨라 OS용으로 적합한 320GB 빈익빈 제품으로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대용량으로 자료 저장이 용이한 1TB 부익부 제품으로 바꾸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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